TV 방송에서 평양냉면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부터 평양냉면이 엄청난 주류 음식이 되었다.
평냉 매니아로써 그 이후 급격한 가격 상승, 맛의 변화들을 느끼며 조금 멀어지게 되고, 이젠 가아끔 생각나면 먹게 된 음식 평냉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많지만, 시작인 만큼 가볍게 평가옥 후기로 시작~
평가옥은 엄청난 유명한 식당이거나, 최근 트렌드에 중심에 있는 그런 곳은 아니다.
평냉처럼 슴슴하게 적당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물론 체인점이 생각보다 많은 걸보면, 과거에 찬란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슴슴한 곳이다.
메인 시그니처 평양냉면 - 유명 우래x, 봉피x, 필동xx 등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건 아니지만, 먼가 살짝 애매하다.
근데 평냉이 원래 슴슴한 맛을 추구하는 만큼 그 애매함이 크다. 평냉스럽지 않다고 할까?
맛을 굳이 따지자면 필동st. 보단 우래x st.인데, 전체적으로 딱 오는 매력 포인트가 없다.
이북식 만두 깔끔하고 정갈한 맛인데, 자본주의가 많이 첨가됐다.
녹두지짐 - 양이 좀 작지만, 깔끔한 녹두전을 먹을 수 있다.
정의 : 쇠고기 편육을 놋쟁반에 담아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쇠고기 음식이면서 어복이라고 불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복(牛腹)을 잘못 발음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일반적으로 평양의 상가에서 생겨나고 발달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어복쟁반(─錚盤))]
라고 하는데, 국물적은 전골 느낌으로 소주와 잘 어울리는 요리이다. 따뜻한 국물이 매우 깔끔하다.
약한 불에 맑은 국물을 조리며 먹는다.
맛 | 3등급 맛은 체인점들이 많이 유지될 만큼 평타 이상은 한다. 하지만, 확 뜨지도 못하는 이유도 있다. 내 머리 속에 평양냉면집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집 3위 안엔 들어가질 않는다. ------등급 구분------ [1등급_천상의맛, 인생맛집] <<>> [2등급_인정받는 맛집] <<>> [3등급_꽤 맛있음] [4등급_먹을만한 동네 식당] <<>> [5등급_이건 좀 아니지] |
친절 | 친절하다. 딱 유명 고깃집에서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친절이다. |
가성비 | 어쩌면 평가옥의 문제는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성비가 안 좋다는 느낌이 강하다. (냉면 13,000원, 어복 쟁반 소짜 68,000원) |
인테리어 | 인테리어나 청결은 열심히 하는 체인점 매장 수준으로 깨끗하다. 그치만 특징 있는 건 아니다. |
총평 | 평양냉면의 성지는 아니다. 평양냉면의 가격이 워낙 높게 형성되어 버린 탓에 먹는다면 소위 서울 3대 평냉집 등을 가는게 더 나은 선택이기 때문에 기회비용 측면에서 떨어진다. 근처라면 가볼 수 있지만, 이동이 조금 필요하다면 다른 동종 매장에 비해 경쟁력은 떨어진다. 조용히 평양 스타일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 웨이팅이 싫다면 이곳이 대안일 듯하다.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막 다시 생각나는 그런 식당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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